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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영문학과

졸업 진로 안내

자랑스러운 동문

통영경찰서 광도지구대에서 근무하는 심보성 순경입니다.
등록일
2020-05-11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496


안녕하십니까 저는 2021년 봄에 졸업을 할 예정인 11학번 심보성입니다.

어쩌다보니 입학한지 10년만에 졸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영어영문학과지만 어릴때부터 꿈꿔왔던 경찰을 하기위해 휴학도 여러번 하다보니 벌써 10년이 흐른 것 같습니다.

제가 경찰학교에서 교육을 받을 때 보면 대부분이 경찰행정학과 출신이라서 저는 정말로 특이한 케이스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영문과에서 공부를 하면서 남들보다 더 나은 메리트는 순경공채 시험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영어시험에서 높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과는 아무래도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영어로 하기 때문에저는 영어 시험에서 남들보다 좀더 쉽게 풀수 있었고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영문과라서 영어 점수 잘나왔겠네?’ 라는 말을 저는 가장 많이 들었습니다근데 제가 본 바로는 영문과라서 무조건 잘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학과가 무조건 문학과 같은 것만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회화도 배우고조금더 전문적인 발음에 대해서도 배우는데제가 문학과 번역수업을 상대적으로 좀더 많이 들어서독해비중이 큰 경찰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면서 수업을 해주셨던 구본철 교수님김영훈 교수님박종언 교수님송민영 교수님 그리고 켈리 교수님물론 제가 교수님들을 수업때만 뵜었지만제가 하는 대로 받았던 성적을 통해 인생을 좀 더 배웠던 것같습니다.

하면 하는 대로 나오고 안하면 안나오는학생들을 이렇게 같은 시각으로 바라봐주셨던 교수님들께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철밥통 공무원이 되었습니다하지만 제가 이 목표를 이루기위해 남들보다 더 피나는 노력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최종면접에서 2번이나 떨어져서 좌절을 하기도 했고그래서 그만두려고 경찰공부를 놓았던 적이 있습니다하지만 그래도 나고 자라면서 처음 가졌던 꿈이라서 그동안 꿈을 꿨던 시간이 너무 아까울 것같아서 다시 시작을 했고 지금 제복을 입고 있습니다.

공무원이든 회사든꿈을 포기하지않는다면 언제든된다고 생각하고무슨 일이든지 되는 사람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되는 시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후배님들도 자신이 바라는 꿈을 이루는 시기를 조금더 앞당기기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앞으로는 동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선배로써그리고 대한민국 경찰로써 더 존경받을 수 있는 선배이자 경찰이 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