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동문

2015년 영어영문학과에 입학해서, 졸업 후 현재 대한민국 해군 장교로 근무 중입니다. 재학 중인 후배들과 준비 중인 신입생분들을 위해 글을 적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는 여러분께 제가 대학 생활 경험한 가장 뜻깊고 보람찼던 3가지 경험을 중점으로 말씀드리려 합니다.^^ 첫번째는 TOEIC SPEAKING과 같은 비교과 프로그램 참여입니다. 2016년2학년이 되던 해에 TOEIC SPEAKING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관련 정보를 수집하다 보니 정해진 점수 획득 시 1, 2학년의 경우 교양 필수 영어 과목에서 자동으로 A+ 학점 취득이 가능하며, 고학년의 경우 취업 시 지원 가능 범위가 넓어지고, 졸업 필수 요건 충족과 같은 많은 해택이 영어영문학과샐들에게 주어지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영어영문학과에는 많은 해택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이 적극적인 지원 및 관심 아해 운영 중이며, 저 역시 이를 선후배분들과 공유하고 싶어 학과 동아리를 개설하여 더욱더 대학 생활을 알차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영여영문학과 학생이라면 누구나 학과 스터디 그룹을 통해 알찬 학과 생활 및 진로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두번째는 동국대학교 학과 홍보대사 "드리미" 참여입니다. 교내외 상관없이 관심있게 찾아본다면 정말 많은 장학 제도를 볼 수 있습니다. 저는 2017-2018 학과별 홍보대사 "드리미" 프로그램에 적극 지원해 참여했습니다. 학과를 대표하여 홍보단에 소속되어 학과 홍보, 전공체험 프로그램 진행 담당, 수험생 격려, 각종 봉사 활동 참여 등을 통해 장학금도 수여하고 견문도 넓히며 다양한 학과 학생들과 어울리며 동국대학교 각 학과를 대표한다는 사명감 및 리더쉽 또한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본인이 적극적으로 찾고 참여한다며 학과를 위해 큰 도움이 되고 많은 해택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세번째는 동국대학교 국제교류처 글로벌 체험 프로그램 참여입니다. 글로벌 체험 프로그램이란 전공 지식 함양 및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견문을 넓힐 기회를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학과별로 팀(4명)을 형성하여 지원 후 서류 및 면접 평가를 통해 선발되면, 기간에 맞게 희망하는 국가로 전공 및 취업 체험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장학금을 받고 가기 때문에 금전적 부담이 감소됩니다.^^ 2018년 저희는 문학의 도시 아일랜드를 체험하고 왔습니다. 문학 수업 및 서적으로만 경험할 수 있었던 제임스 조이스와 관련 디테일한 정보들을 직접 보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귀국 후 결과 발표를 통해 우수보고팀으로 선정되어 소정의 장학금을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게 바로 일석이조의 예시가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 흔히들 말하는 대학 생활 혹은 사회에서의 인싸(Insider)와 아싸(Outsider)의 구분은 물론 대인 관계 형성도 중요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얼마나 많은 정보력을 가지고 어울리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참여 가능 프로그램은 무엇인가?", "학과에서 운영하는 동아리는 어떤 것인가?", "내가 받을 수 있는 장학금 제도는 무엇인가?", 등과 같은 본인 학교 및 학과에 누구보다 관심을 가지고 생활한다면 더 알찬 대학 생활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늘 옆에서 가장 큰 버팀목이 되어주신 교수님들과 학우분들께 감사드리며, 영어영문학과 재학 중이신 분들과 예비 동국인들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보냅니다. 현재 저는 졸업 후 대한민국 해군 장교로서 근무 중이지만 글로벌 시대에서 어떠한 직업이든 영어라는 언어는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4년간의 대학생활이 현재 제 직업에 큰 도움이 된 것처럼 여러분들도 영어영문학과라는 기회 속에서 보람찬 대학 생활 보내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후에 해군 장교에 꿈이 있으시면 언제든 환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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